與 박찬대, 차기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6-23 13:50:5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3선ㆍ인천 연수갑)이 23일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완벽한 내란 종식을 위한 특검 지원과 3대 개혁 완수, 당원 주권 실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당ㆍ정ㆍ대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정치공세 차단부터 입법, 정책 시행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성과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선 기간 당시 대통령과 같은 신발을 착용한 박 의원은 “그동안은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다면,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야 할 때”라면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부각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내란 종식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통합의 대전제”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ㆍ김건희 부부의 시급한 격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올해 안에 입법 성과로 완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당원 주권을 말이 아닌 시스템으로 실현하겠다”며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검토 중이고,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당원 권리 확대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의 출마 선언에는 김교흥ㆍ맹성규ㆍ유동수ㆍ허종식ㆍ노종면ㆍ박선원ㆍ이훈기 등 인천 지역구 의원들과 박성준ㆍ박주민ㆍ김용민ㆍ전용기ㆍ정진욱 등 다수의 친명계 의원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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