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달 이륜차 폭주행위 합동 단속
민원 다발 지역 집중… 고교 주변은 야간에도 시행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3-07-05 17:54:37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와 구미경찰서가 이달 한달 동안 이륜차 폭주행위의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시(교통정책과ㆍ환경관리과ㆍ차량등록사업소), 경찰서(교통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ㆍ경북본부 등이 함께 한다.
5일 형곡동 일대를 시작으로 금오산, 옥계동, 봉곡등 등 민원 다발 지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야간자율학습 중 이륜차 폭주행위로 방해를 받는 고등학생들의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고등학교 주변 등을 대상으로는 주ㆍ야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은 소음기준 준수, 불법 개조(불법 튜닝), 소음기탈거 및 경음기 부착여부, 음주운전 및 무면허까지 병행해 실시한다.
김장호 시장은 "이륜차의 폭주 행위는 인근 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시민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등 소음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륜차의 폭주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관련 기관 협의 후 매월 합동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 법을 준수해 안전한 이륜차 운행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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