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만 개발 56개 신규사업 요청
부산항ㆍ마산항 등 16조5055억 규모 사업 발굴
배후철도ㆍ친수시설ㆍ해양공원시설 중점 추진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04-28 13:50:14
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과 관련해 1차 수요조사(11월)시 6조8599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33건을, 2차 수요조사(4월)시 신규사업 23건 9조6456억원 규모의 추가 발굴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진해신항)에는 글로벌 물류허브 항만의 기반 시설을 확충코자 ▲부산항 진해신항 배후철도 3개 노선(창원중앙역~가덕도신공항ㆍ남문지구~진해신항 연결지선ㆍ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진해신항 진입도로(두동~안골) ▲스마트항만 종합교육센터 ▲진해신항 항만친수시설 등 16건에 추정사업비 11조4951억원 규모의 사업 16건을 발굴했다.
마산항은 가포신항과 서항지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사업을 발굴했으며, ▲가포신항 배후철도(마산역~가포신항ㆍL=11.2㎞) ▲가포지구 주민 편의시설 확충 ▲서항지구 친수시설(마리나 항만) 확충 등 6건 사업에 추정사업비 1조935억원이다.
진해항에는 항만의 친수공간 확대에 비중을 두고 진해항 해양공원시설(산책로ㆍ해양전망대 등) 설치 등 추정사업비 203억원 규모의 3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통영항에는 남부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늘어날 해양 준설토 처리를 위한 투기장 조성 등 2028억원 규모의 사업 10건을 발굴했다.
삼천포항은 항공국가산업단지, 우주항공청 설립 등으로 항만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이를 대비한 효율적 항만운영과 항만시설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삼천포 신항 파제제 규모 증대 ▲신항 모례항 물량장 조성 ▲구항 동방파제 단면 확장 ▲구항 동방파제 소형선부두 조성 ▲돌제부두 연장 등으로 사업 12건, 추정사업비 478억원 규모이다.
또 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거제지역의 장승포항, 옥포항, 고현항을 ‘거제항’으로 통합, 국가관리항만으로 전환해 줄 것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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