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21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03-15 16:57:3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21일부터 지역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내 의료기관 71곳을 통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젊은 연령층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8배 가량 높으며 대상포진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7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이며,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라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행 초기 안전사고 및 접종 쏠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만 80세 이상(194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은 21일부터, 만 75~79세(1943년 1월1일부터 1947년 12월31일 이전 출생)는 4월4일부터, 만 70~74세(1948년 1월 1일부터 1952년 12월31일 이전 출생)는 4월18일부터, 만 65~69세(1953년 1월1일부터 1957년 12월31일 이전 출생)는 5월2일부터며 연령별 시작일로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연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지참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구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식 구청장은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춰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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