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음식폐기물 다량배출 관리체계 구축
부적정 처리 문제 해소 기대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3-03-06 14:06:26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다량배출사업자 70곳을 대상으로 폐기물을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6일부터 약 2개월간 실시한다.
현재 사업장폐기물은 올바로시스템으로 발생단계부터 최종 처리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공공처리되는 가정, 소형음식점과 같은 생활폐기물과 달리 개별 위ㆍ수탁 처리하는 다량배출사업자는 부적정 처리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에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의 법적 준수사항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부, 구미시, 한국폐기물협회가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3일 시 소재 수집ㆍ운반 및 처리업체 4곳, 기술개발기업 일월정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 및 시범사업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음식물류폐기물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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