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 새 단장··· 개성 넘치는 놀이기구 설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10-13 14:34:01

▲ 용마어린이공원 개장식에서 놀이기구 디자인에 참여한 ‘아동디자인단’ 어린이가 수료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노후화 됐던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용마어린이공원(마천동 45)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새롭게 재정비해 개장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용마어린이공원’은 인근 어린이들의 놀이 수요가 높은 반면, 놀이기구 등 시설의 노후도가 심해 재정비가 시급했던 곳으로, 서울특별시, (주)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 4월부터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놀이기구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정비됐다.

이번 정비에는 민간투자 3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의 단조롭고 낙후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개성 넘치는 다양한 놀이기구들로 구성된 최신 놀이 트렌드의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창의놀이터 운영협의체’를 운영해 디자인, 설계, 시공 등의 과정에 아이들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고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원숭이 저울시소 ▲부엉이 가족그네 ▲미어캣형제 ▲나무기둥오르기 등의 놀이시설은 인근 초등학생 22명으로 구성된 아동디자인단이 직접 디자인 했다.

또한, 공원 내 바닥은 언덕모양의 마운딩으로 다양한 놀이공간을 구성해 아이들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로서 완성도를 더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우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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