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장산 뱃길 암초에 등대 들어선다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03-29 16:17:26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은 신안군 장산도 북강선착장 인근 해역에 등대(등표)를 설치한다.
이 등대는 국비 4억 원을 투입하여 올 9월에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며, 직경 6.0m, 높이 14.4m 규모로 장산도와 안좌도, 자라도 합류지점 암초에 자리한다.
등대 설치지점의 암초는 물이 들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 평상시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들의 좌초 위험이 상존하였다. 특히 2020년 6월부터 안좌~장산~신의간 여객선이 야간운항을 개시하면서 선사나 지역 어민들이 암초의 위치 확인에 필요한 등대 설치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김영재 목포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상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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