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인형극으로 배우는 ‘감염병 예방’
어린이집등 방문 교육
내달부터 지역내 36곳서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2-13 14:07:1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3월부터 지역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을 실시한다.
‘감염병 예방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확진 비율이 높았던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작년에 참여한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인형극 재참여 의향 100%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또, 일교차가 큰 봄철 환절기가 다가오며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고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지기에,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할 예정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작년 43곳보다 20% 증가한 5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중 36곳을 선정해 3~6월 4개월간 감염병 예방 인형극을 진행한다.
특히 3월은 영유아기 어린이들의 기초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손씻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인형극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관련해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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