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 지바현에 만두 공장 완공…현지 생산 본격화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02 13:51:0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지바현 기사라즈시 만두 공장을 완공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공장 부지는 축구장 6개 크기이며, 연면적은 약 8200㎡다. CJ제일제당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지은 이 공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할 예정이다.
기사라즈시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고속도로 아쿠아라인을 이용하면 닿는 수도권 도시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이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CJ제일제당 강신호 부회장과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경영진, 지바현과 기사라즈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지바 공장은 일본 사업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바현 공장을 새 교두보로 삼아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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