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 문열어··· 경남 중 최대 규모
치매전담실등 수용정원 100명
노영동
nyd@siminilbo.co.kr | 2022-03-30 14:09:37
[창녕=노영동 기자] 경남 창녕군이 29일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의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개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한정우 군수와 사회복지법인 희연 박희숙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합면 신당리에 위치한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은 치매국가 책임제 실현을 위해 군이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희연이 위탁 운영하는 경남 최대규모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연면적 265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요양원은 총 74억원(국비 31억원ㆍ도비 8억원ㆍ군비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정원은 100명으로 치매전담실이 24명, 일반실 76명이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노인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입소가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치매전담요양원 개원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이 성큼 다가왔다”며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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