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멜론 첫 출하··· 올해 104ha 재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4-27 13:52:48
멜론 재배 농업인 박점우 씨는 올해 1월10일 7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멜론 모종을 심는 정식(定植)을 실시했다.
이후 3개월 넘게 정성을 기울인 멜론을 이날 수확하며 첫 출하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박 농업인이 수확한 멜론은 8kg 1박스에 12만원선에 서울 가락시장에 총 50박스가 납품됐다.
이후 가락시장에서 백화점 등을 거쳐 전국 소비자와 만나 영암의 달콤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3월 기준, 군에서는 188농가가 104ha에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우승희 군수는 박 농업인의 수확에 손을 보태며 영암의 달콤함을 알릴 멜론 첫 수확을 축하했다.
이어 “농가소득을 더 높이기 위해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맛도 영양도 좋은 영암 멜론을 구입해 봄의 상큼함을 맛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멜론을 포함한 주요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공동 브랜드 마케팅,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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