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난임부부 한의약 치료 지원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6-07 16:23:29

▲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에게 한의약 관련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임신 및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법적 부부부터 사실혼 관계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며, 구는 올해 20명의 부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여성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하며, 국가로부터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상정보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혹은 구 보건소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치료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3개월간 난임치료를 위한 첩약 비용의 90%(최대 약 120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의 경우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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