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대학교 6곳에 ‘주거안심 동행상담실’

학생 전월세계약 지원
중개보수 반값 사업등 제공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12-07 16:44:47

▲ 6일 서울여자대학교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상담실'에서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이달 6일부터 부동산 계약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구는 학기중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육군사관학교를 제외하고도 6개의 대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부동산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구는 앞서 지난 9월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공인중개사로 구성한 '주거안심매니저'가 대학생, 사회초년생, 노인 등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하면서 부동산 계약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평일에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구는 6개 대학교에 신학기 시작 전까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을 마련했다.

상담 내용은 부동산 맞춤형 전문 상담부터 집보기 동행, 계약서 검토 등의 전월세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비롯해 지역내 대학생에 대한 '중개보수 반값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역내 성서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삼육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덕대학교 등 총 6개 대학교 내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경험이 많은 공인중개사 6명으로 이뤄진 주거안심 매니저가 2인 1조로 참여한다.

이번 주거안심 동행상담실과 관련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좋은 정책이 있어도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구가 적극 홍보하고 찾아 나서야 한다"며 "대학으로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을 통해 부동산 계약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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