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종 전환으로 소내무재선충병 차단
피해고사목 9만그루 제거 등 내달 완료
여수ㆍ순천ㆍ장성 상습ㆍ집단 발생지 60ha 전환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4-27 13:52:53
회의는 광주ㆍ전남지역 기관별 방제작업 추진사항 공유, 헬기ㆍ드론ㆍ지상 3중 정밀예찰 강화, 광역 간 공동방제 협력, 예찰요령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기관별로 도는 9만그루, 광주시는 2만그루에 대해 피해고사목 제거, 수종전환 등의 방법으로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5일 현재 70%를 완료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여수, 순천, 장성은 반복ㆍ집단발생지에 대해 피해목을 모두 베고 기후변화에 적합한 산림으로 바꿔주는 수종전환 60ha를 완료했다.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5월까지 방제작업 완료 후 꼼꼼한 예찰 활동이 중요한 만큼 시ㆍ도와 시ㆍ군 경계 지역, 국립공원지역 등 예찰구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국임업진흥원, 서부지방산림청, 국립공원공단이 책임 예찰구역을 설정하고, 헬기ㆍ드론ㆍ지상 3중으로 정밀예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재선충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선충병 생태 특성과 방제요령 ▲예찰요령 ▲집중발생지 표준지 조사 요령 ▲재선충병 유전자 진단 키트 활용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임업진흥원 전문가 교육도 진행했다.
협의회에서 설정한 책임 구역을 8월 말까지 기관별 예찰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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