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로봇 공공서비스’ 최종 수상작 발표

첨단기술+예술 미래도시 그리다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27 13:53:10

▲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전성수 구청장(맨 오른쪽)이 수상 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로봇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미래도시 구상을 주제로 열린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초문화예술공원을 배경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첨단 기술과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 철학을 결합해,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서초 AI 페스타’ 본선 무대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맞춤형 건강관리, 공원활동 지원, 안전·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는 전문가단(60%)과 주민평가단(40%)의 합산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 대상은 서강대학교 ‘서강로보틱스’ 팀(작품명: 서로가함께)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도심 녹지와 AI 첨단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해, 헬스케어·로봇 쉼터·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복합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백석예술대학교 ‘BAU-lab’(작품명: A Walk in the Artech Park)이, 우수상은 성균관대 ‘자라나는 아이들’, 성신여대 ‘RoboCitizens’, 울산대 ‘Grovehaven’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상금과 서초구청장상이 수여됐다.

향후 구는 제시된 AI·로봇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을 검토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단계적 실증과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참가자들이 제시한 상상력과 해법이 서초문화예술공원은 물론 서초구의 공공서비스 전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선도하는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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