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공 부설주차장 주민에 개방
광장동 청소과 주차장 10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7-25 15:20:5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오는 8월1일부터 공공청사의 부설주차장 10면을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에 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 주차장이 폐지됨에 따라, 광장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삭제돼 광장동 주민들의 주차난이 가중된 바 있다.
이에 구는 광장동 청소과 부설주차장(광장동 410-24) 10면의 주차공간을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장 개방을 위해 차량번호 인식기를 설치하고,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구분해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에 시설 운영을 위탁했다.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전일 사용이 가능하다. 평일 근무시간에는 방문 민원인들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신청 및 이용은 기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과 동일하게 광진구시설관리공단으로 신청하면 배점 순서에 따라 배정된다. 이용 요금은 1개월에 3만원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접수되는 민원 중 주차 관련 민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공영주차장 확충, 부설주차장 개방, 주차장 공유사업, 공원주차장 이용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주차 민원을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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