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 제공
총 7개 코스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4-24 16:39:0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지역의 명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보관광 해설’은 영등포의 주요 명소를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 관광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지역의 이야기와 숨은 매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운영돼 방문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도보 해설 코스는 총 7개로 운영된다. ▲영등포 근현대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영등포역 일대 ▲예술 감성이 흐르는 문래창작촌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의도 ▲한강과 섬의 변화를 담은 한강 물길 ▲강바람 따라 여유가 흐르는 선유도 공원 ▲다양한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는 안양천과 도림천 물길 코스까지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3km 내외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사전 신청 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출발 인원은 2명이다. ‘영등포구 통합예약’ 누리집 ‘다시 여기 영등포’에서 신청 가능하다.
향후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운영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은 영등포의 풍부한 역사와 숨은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보 코스를 개발해 영등포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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