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6만4000명에 '노인일자리'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12-03 13:53:56

올해보다 7000명 증원··· 29일까지 참여자 모집

총 2592억 투입··· 月 활동비 2만~3만8000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노인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올해보다 548억원 증가한 총 259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도록 사업량을 대폭 늘려 올해보다 7000명 증가한 6만40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유형별 사업비는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활동시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월 60시간 활동시 71만3000원에서 76만1000원(주휴수당 포함)으로 증액된다.

노노케어, 공공시설 봉사 등을 수행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취약계층 및 공공 전문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일부사업 만 60세)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 운영과 식품 및 공산품 제조ㆍ판매 등 ‘시장형’ 사업, 경비원ㆍ관리사무직 등 민간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수급자(생계급여),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를 비롯해 정부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등에 2개 이상 참여 중이면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노인들은 주소지 시ㆍ군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등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각 시ㆍ군 사정에 따라 모집 기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소득ㆍ재산 조사,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사업단별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대기자로 관리되므로 포기자 발생시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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