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반려동물 축제 ‘멍토피아 운동회’ 성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10-24 14:51:3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최근 광진구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의 서편운동장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 ‘멍토피아 운동회’를 열었다.
구와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애견협회와 유기견없는도시가 주관한 ‘멍토피아 운동회’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외에도 많은 반려견과 반려인들이 참석했다.
‘멍멍이’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멍토피아 운동회’에서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운동회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먼저, 프로선수견들의 멋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독스포츠 대회’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특히, 김 구청장은 ‘원반 던지기’ 경기의 시범을 직접 선보였다. 이어진 ‘멍토피아 운동회’에서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장애물 넘어 빨리 들어오기’와 ‘반려인·반려견 달리기’ 등을 겨뤘다.
이밖에도 ‘OX도전 골든벨’, ‘배변치우기 게임’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으며, 축제와 함께 운영된 ▲캐리커쳐 ▲포토존과 사진 인화 ▲반려견 이름표·아로마 탈취제·리드줄·수제간식 만들기 ▲반려견 무료 미용 ▲1대1 반려견 건강·행동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들도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멍토피아 운동회’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사랑하는 강아지와 맘껏 뛰놀며 토요일 오후를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체험 부스에서 수제간식도 만들었는데 반려견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복지건강실장을 하면서 서울시에 동물보호과를 만들었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광진구에서 반려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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