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을 곳곳서 ‘찾아가는 우주학교’ 운영

7~11월 마을방과 후 수업 진행
도예·미술·공예등 총 16개 프로그램 선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6-21 13:55:2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7~11월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방과후 프로그램 ‘찾아가는 우주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주학교’는 우리가 주인공인 마을학교의 줄임말로, 영등포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공원, 놀이터, 돌봄기관 등 가깝고 친숙한 마을 곳곳을 교육장소로 삼아 운영하는 영등포형 마을방과후 수업이다.

올해는 ‘마을 또는 생태(환경)’를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도예 ▲미술 ▲그림책 ▲인권 ▲놀이 ▲마을탐방 ▲공예 ▲요리 등 분야별 총 16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 거주 또는 지역내 학교 재학생은 22일 오전 9시부터 구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15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찾아가는 우주학교’ 수업은 DP창의예술교육센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책나무 마을도서관, 문래근린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마을교육콘텐츠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보다 내실 있는 수업 운영을 위해 공유회를 개최하고 마을강사 간 상호 피드백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수정 및 보완했다.

프로그램별 수업일시,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혁신교육지구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미래교육과 혁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찾아가는 우주학교’는 역량 있는 마을강사들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과 마을강사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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