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인 1371명 무료 급식 지원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2-14 14:04:17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결식 우려가 예상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구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 노인 등 결식 위험과 더불어 생활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1371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경로식당(노인복지관 3곳, 종합사회복지관 5곳 등 총 10곳)을 이용하는 노인 904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식사와 대체식 1회 등 총 6일 분량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 폭설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도시락 등 대체 급식으로 결식을 방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 220명에게는 1년 내내 도시락 배달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고령인 대상자 특성상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안부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의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은 식사제공에서 더 나아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영양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탄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식단과 위생 상태, 대상자 관리 현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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