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스터디카페, 소규모 상가 공실 해결 열쇠로 스터디카페 제안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7-12 13:54:05
이런 가운데 연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자랑하는 초심 스터디카페는 소규모 상가의 가치 상승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공유시설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유오피스는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 강사 등 쾌적한 작업공간을 원하는 개인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타 업종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위치해야 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성상 관리 인원이 상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고정비 부담이 있다.
반면에 스터디카페는 이제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위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자기계발을 원하는 성인층의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어, 10대부터 30~40대까지 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관리에 큰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어, 은퇴 후 창업을 생각하는 장년층과 사이드잡을 고려중인 직장인들의 창업 아이템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초심 스터디카페 김용민 대표는 “최근 학생과 성인 고객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초심 G 라운지 콘셉트를 공개한 이후, 배후 주택가를 끼고 있는 소규모 상가, 꼬마빌딩 건물주나 상가주의 문의가 늘고 있다. N잡러의 증가로, 퇴근 후나 주말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하거나, 개인 업무를 하려는 이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터디카페에 대한 고객 수요와 창업 수요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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