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여름철 가축질병 확산 사전차단 온힘
9월까지 집중방역
소 유행열병등 백신 무상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07-05 18:41: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는 장마, 폭염, 태풍으로 인한 방역관리와 가축 질병 최소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하계 가축질병 중점 방역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구는 유·사산이나 기형 송아지를 분만할 수 있는 모기 매개성 아까바네병 예방을 위한 백신 180두분을 소 농가에 공급했으며, 급성 열성 전염병인 소 유행열병 270두분, 설사병 150두분 등 8가지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축산업 등록·허가 농가 21곳에 무상 지원했다.
또한, 가축의 면역 증강과 질병 방지,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면역증강제, 기생충약, 톱밥, 환경개선제 구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폭염이나 호우 등의 재해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가 지원 요청 시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임상관찰 등을 통해 가축의 건강상태와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긴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동물 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향후 구에서는 세균·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소독약품을 농가에 배부해 자체 소독을 지도하고 방역방제차를 이용한 농가 소독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과 호우로 인해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사양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가축 전염병 발생 시에는 즉시 계양구청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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