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불법 선정성 전단지 무분별 살포 근절··· 연말까지 유흥업소 점검
TF 구성 단속 강화… 동향 파악·즉시 수거
청소년 출입 노래방등 마약 유통·범죄행위 단속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07 15:42:29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의 무분별한 살포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강남역과 잠원동 먹자골목 등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단지 기습 살포를 막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TF를 활용해 유흥업소 점검 단속 횟수를 늘리고, 불법 전단지 동향을 파악하며, 현장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즉시 수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를 연말까지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역내 유흥주점 38개, 단란주점 76개, 청소년 출입 가능 노래연습장 61곳 등 총 175곳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해 마약 유통 및 범죄행위를 차단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단속을 실시해 배포자를 검거하고 전단지 살포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전성수 구청장은 “불법 선정성 전단지를 근절하고 마약범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깨끗한 서초구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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