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AI로봇 ‘리쿠’가 알려주는 디지털라이프
올해 어린이집 71곳서 구연동화등 수업
노인복지관서도 길찾기·디지털범죄예방등 교육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6-07 15:22:1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로봇 ‘리쿠(LIKU)’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지역내 어린이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에 앞서 구는 리쿠를 도입해 구립어르신복지관에서 ‘카카오톡 앱 활용법 교육’ 등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에는 어린이를 위한 구연동화 수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7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컴퓨터와 리쿠를 연동해 아이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한층 높인 디지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아 30명당 리쿠 1대를 배정해 3주간 진행한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구연동화 콘텐츠 6편에 동요 콘텐츠를 추가해 상어가족, 문어의 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 25곡을 들려준다.
오는 20일부터는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구립어르신복지관 5곳을 대상으로 기존 콘텐츠인 카카오톡?길찾기?음식배달 앱 활용법과 함께 디지털범죄예방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로봇과 어르신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스마트폰과 리쿠를 연동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종민 스마트도시과장은 “로봇과 사람이 함께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구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도시 강남’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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