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보인중·고교 일대 ‘보행안심 통학로’
인수위원회 1호 민원 해소
폭 넓히고 자전거도로 신설
디자인 입힌 문자블록 설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7-25 17:48:0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서강석 구청장의 인수위원회 1호 민원인 보인중·고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로는 동남로22길로 보인중·고등학교의 주 통학로이자 가락상아·우창아파트 주민들의 통행로로 사용되는 곳으로, 그동안 보인중·고등학교 및 학부모들에게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개선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며, 최근 재축사업 본격 추진과 맞물려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 구청장은 지난 6월 당선 직후, 해당 문제를 인수위원회 1호 민원으로 선정해 서둘러 현장을 찾아 해결점을 모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기존 10m도로의 주차우선구획을 정리해 보도 폭을 넓혀 보행여건을 개선하고,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보행자와 자전거·자동차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도에는 학생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가미한 문자블록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이 등·하교 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만들었다.
서 구청장은 “학생들이 매일 오고 가는 등하굣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도환경 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잘 듣고 실생활 속 불편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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