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희망2025 나눔캠페인’ 돌입
“연대‧나눔으로 사랑의온도탑 달구자”.
내년 1월31일까지 62일 대장정…51억2000만 원 모금 목표
강기정 시장 “희망의 기운 넘치도록 연대‧나눔의 마음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2-02 13:55:0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내년 1월31일까지 집중 모금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성금 첫 기부, 차량 및 기타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버튼 누르기 퍼포먼스를 마련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원했다.
첫 기부는 기아오토랜드,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등 3개 기업‧기관이 이름을 올려 캠페인 출범에 힘을 실었다. 지혜숲어린이집 원아들은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전달을 통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광주를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의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다.
모금 참여는 방송 3사(KBS·MBC·KBC), 5개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2-222-3566) 등을 통해 가능하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모두 힘을 합쳐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궈주시기 바란다”며 “모아주신 성금이 광주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 희망의 기운이 넘칠 수 있도록 연대와 나눔의 마음을 모아 달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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