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1동, 저소득 홀몸노인 위한 여름 나들이 추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6-20 13:56:2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여름 나들이를 추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노인과 협의체 위원 등 40여 명은 국립수목원에서는 숲 해설사의 안내로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꽃과 나무를 구경하고 소불고기, 양념게장, 갖은 산나물 등으로 잘 차려진 점심을 먹은 후 신북 온천에 들러 두 시간여 동안 느긋하게 온천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설맞이 반찬 나눔, 정월대보름 음식 나눔, 저소득 1인 가구 안부 살피기에 이은 올해 협의체의 네 번째 특화사업으로 ‘어르신들께 바깥나들이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드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81살의 한 노인은 “온천도 그렇게 넓고 깨끗한 곳은 처음 보았고 점심도 너무 맛있어서 꼭 잔칫집에 온 것 같았다”며 “나들이에 초대해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안병춘 협의체 위원장은 “숲길을 걷고 온천을 즐기며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보람을 느끼며 7월에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 200여 그릇을 준비해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은1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 다문화가족 4가구 11명을 선정해 한 달간 고국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1년에는 저소득 15가정에 1년간 매월 10만 원씩 총 천 팔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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