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11 16:44:42

▲ '9월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옥초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가 이달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년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무학초등학교 등 지역내 12개 단체에서 총 217명 참여했으며,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8%에 달했다.

이달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3일 금옥초등학교 4학년, 25일과 30일에는 응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시설 견학 ▲개회식 ▲기념사진 촬영 ▲모의의회 진행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일 성동구의회를 찾은 금옥초 학생들은 의회 시설을 견학한 뒤, 본회의장에서 ‘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규제 조례안’에 대해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의장, 의원, 사무국장 등 역할을 나눠 직접 의사일정을 진행해 봄으로써 민주적 처리 과정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남연희 의장은 “우리 의원들은 구의 일꾼으로서 여러분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드는 일들을 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 성동구는 물론 이 나라를 이끌어갈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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