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복지틈새계층 장애아동에 '응급진료비'
1인당 年 30만원 지원
중위소득 120%이하 가구 수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2-03 15:18:4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올해부터 복지 틈새계층의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응급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긴급복지 의료비 지급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에게 응급진료비를 지원해 저소득층 가정 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으로, 긴급진료에 따른 응급실 이용료 중 본인 부담금에서 1인당 연 30만원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응급실 진료 후 신청서와 응급실진료비영수증, 보험료납입증명서를 준비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응급진료비 지원은 주민들의 기부로 지역내 취약계층을 돕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이 활용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장애인 구민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구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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