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의료·교육등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출범

은퇴 의사·교수·예술인등 100명 참여
건강상담·문화예술 워크숍·멘토링등 공익활동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1-06 15:55:11

▲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발대식에 참석한 조성명 구청장이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이 최근 서울 강남구청(구청장 조성명)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6일 구에 따르면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은 영화배우, 은퇴 의사·한의사, 대학 교수,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보유한 만 60세 이상 강남구 거주 시니어들로 구성됐다.

9월부터 진행된 공개모집과 선발 과정을 거쳐 보건·의료, 문화·예술,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선발된 100명의 단원이 이번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 홍보대사이자 이번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명예단장을 맡은 이병준 배우, 이은숙 단장, 김정곤 부단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재능과 열정을 나누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세대 간 다리를 놓아 젊은 세대와 공감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단원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건강상담 프로그램, 문화예술 워크숍, 세대 간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이 세대 간 연결과 지역사회 내 참여·교류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발대식은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을 지역사회에 순환시키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을 중심으로, 더 많은 전문 재능 은퇴자들이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