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9월까지 장기방치 간판 정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3-25 14:38:3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풍수해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9월까지 ‘장기방치 간판 특별정비’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 대상은 영업장 이전·폐업 등의 문제로 주인·관리자 없이 3개월 이상 방치된 간판, 범죄·퇴폐 등의 위해 요소가 있거나 낡고 불안전해 긴급 제거가 필요한 간판 등이다.
우선 구는 정비 대상 간판을 선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현장 조사에 나선다.
2인 2조로 조사반을 가동하고, 동별 자체 조사까지 병행하며 아파트 단지 등 종합상가 건물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제보도 수시로 받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6개의 장기방치 간판을 정비하며 구민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해왔다.
박일하 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된 낡은 간판들을 말끔히 정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정밀하게 해소해내는 핀셋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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