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든 스쿨존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

구·시비 14억 확보
34곳에 6월까지 설치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1-10 14:08:4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6월까지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LED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대기선에 설치돼 초록색, 적색 등의 LED램프가 신호등에 따라 색이 바뀐다.

특히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정보를 알 수 있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스몸비’와 야간에 차량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를 도운다.

구는 이를 위해 2022년 10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바닥신호등 설치 가능 위치를 전수 조사하고 구·시비 14억여원을 확보했다.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횡단사고가 잦은 지점, 학교 및 학부모 요청 지점 등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요 설치 지점은 신상도초등학교, 흑석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34곳이며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LED바닥신호등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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