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산업 새로운 도약 모색
강진군-한우협회 발전방안 간담회 개최
1등급 출현율 향상 방법 등 논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12 13:57:05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12일 강진 착한한우 명품관에서 강진군 한우협회와 한우산업 발전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강진 한우산업 새로운 도약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한우인의 소득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윤순성 강진군 한우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거세우 계획 출하,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송아지 번식에 신중을 기하는 등 한우농가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과 한우협회는 훌륭한 유전 자원을 갖춘 우량암소가 낳은 우량송아지를 가능한 관내에서 사육 및 거래하고 송아지 생산에 국한된 한우 암소의 경제적가치를 고기용으로 확대해 농가 수익 향상 및 자율적 수급 조절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비육용 암소 시장을 육성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윤순성 강진군 한우협회장은 한우인들의 소통과 화합 단결을 강조하며 “한우협회가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각종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1등급 출현 율 향상 및 한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2024년 한우산업 신규 정책을 발굴 중이다.
강진군 한우협회는 지난 2013년 9월 출범해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돼 있으며, 회원은 총 4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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