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인 가구 맞춤형 ‘3대 이음정책’ 시동
사회적 고립 예방·고립감 해소 지원
청년월세 지원·모바일 안심돌봄등 14개 과제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2-15 15:28:50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서로 이어 ‘사회적 가족도시’를 구현한다.
시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해 1인 가구가 건강한 사회공동체로 생활할 수 있도록 3대 이음정책을 추진한다.
광주시 1인 가구는 2021년 기준 21만2385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 비율은 2018년 30.2%에서 2019년 31.1%, 2020년 32.4%, 2021년 34.5%로 3년새 4.3%p 급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인 가구 비율 33.4%보다 높다.
특히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대전, 서울 다음으로 보편적 가구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이 1인 가구 비중이 해마다 커지는 만큼 맞춤형 정책과 지원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1인 가구의 성별, 연령, 소득격차 등 특성을 반영하고 지원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3대 이음정책’을 내놨다.
3대 이음정책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관계망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위한 ‘안심이음’ ▲고립감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돌봄이음’ ▲사회적관계 강화 및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서로이음’ 등이다.
3대 이음정책의 실현을 위한 14개 세부과제도 제시했다.
청년월세 한시 지원 등 안심이음 4개 과제,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 등 돌봄이음 6개 과제,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 등 서로이음 4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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