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오는 16~23일 전국 편지쓰기 4개 부문 공모

한 글자씩 직접 써 내려가며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다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11 16:15:07

▲ 이동진 구청장(오른쪽)이 편지문학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가 주최하고 도봉문화원이 주관하는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가정의 달'과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두 가지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전하고 싶었으나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편지와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편지를 쓰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며, 지원대상은 ▲초등부 저학년(1~3학년) ▲초등부 고학년(4~6학년)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이며,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도봉문화원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한 편지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참가신청서와 편지지를 스캔해 담당자 이메일(dbletter402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31일 도봉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평화기원상 등 총 42명의 수상자에게는 서울시 교육감상과 도봉구청장상, 우크라이나대사관상, 한겨레사장상 등의 훈격과 상금 86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11일 편지문학관에서 진행되며, 수상작들은 시상식부터 1주일 동안 문학관 전시실 및 홈페이지, SNS 등에 전시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편지만의 따뜻한 감성과 누군가를 떠올리며 편지를 쓰고 마음을 전하는 느림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한겨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