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어린이 약화사고 예방’ 인형극 큰 호응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13 14:34:0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의약품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어린이 약화사고 예방교육'을 끝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9월19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총 8회에 걸쳐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인형극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자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된 데 이어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미운오리 깎깎이' 캐릭터를 활용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인형극에 앞서 레이저쇼와 동요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 뒤 폐의약품 수거방법,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공연이 끝난 뒤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96%가 공연내용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97.2%가 향후 다시 공연신청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평생의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유아기 어린이들이 이번 인형극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습관이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의약품 안전사고를 예방해 구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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