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화목보일러 분진 제거…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지속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02 13:58:01

▲ 비닐하우스 내 화목보일러 먼지, 분진 등 제거 현장 지도 / 강진소방서 제공[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본격적인 난방기 사용 시기를 맞아 트래킹 클리너를 활용한 화목보일러 먼지·분진 제거 활동을 실시하며 겨울철 화재위험 저감에 나섰다.

트래킹 클리너는 압축공기·흡입력·브러시 기능을 결합해 좁은 공간의 먼지·분진·재(ash)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산업용 청소장비다. 

 

특히 연소실·보일러·배기구 등 일반 장비로 손이 닿기 어려운 구조물 내부 청소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번 활동은 최근 화목보일러·난로 등 전통 난방기구에서 발생하는 연통 막힘·재 비산·분진 착화 등이 원인이 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진소방서 119생활안전대는 트래킹 클리너를 활용해 '보일러 연소실 내부 재·분진 제거', '연통·연도 주변 막힘 여부 확인',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적치 점검', '노후 전선·멀티탭 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화목보일러는 분진이 조금만 쌓여도 고열에 의해 착화되거나 연통 내부에서 불티가 확산될 수 있어 세밀한 청소와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난방기구이지만, 구조 특성상 작은 부주의만 있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트래킹 클리너를 활용한 분진 제거는 화재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군민들께서도 정기적인 청소와 안전사용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도민밀착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활동과 지도점검을 강화해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지속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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