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합천매화단디학교’제2·3회 졸업식 개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8-22 15:12:18
‘합천매화단디학교’는 합천군 군화인 ‘매화’와 단단히를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단디’를 결합한 이름으로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단단히 하자’는 의미로 지난해 1개마을(삼가면 신기마을)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2개 마을을 선정해 운영했다.
안전 마을 구축을 위해 군, 경찰서, 소방서, 경상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합천가정상담센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민·관·경 협업으로 안전교육, 군민참여단과 함께하는 마을 모니터링, 노래로 배우는 성인지 감수성 등 주민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곽출영 대병면 유전마을이장은 “합천매화단디학교를 통해 마을구성원이 함께 안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폭력·범죄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화 용주면 가호1구이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앞으로 온 가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가호1구 마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매화단디학교는 앞으로 더 많은 안전마을 구축을 위해 확대 시행될 예정이며, 졸업식 이후에도 폭력예방교육 및 모니터링 실시 등 지속적 관리로 안전한 마을공동체 환경 조성에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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