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 중대재해예방법 중요성 확인

다중이용 행사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계기 마련
명현관 해남군수“해남미남축제 안전한 축제로 성료, 성숙한 축제문화 감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14 13:58:21

▲ 명현관 해남군수가 14일 해남군청에서 11월 정례조회를 주재하며 13일 막을 내린 해남미남축제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준 공직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중대재해예방법 시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16만 5천여 명(잠정 집계)이 다녀간 제 4회 해남미남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한 가운데 중대제해예방법 시행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4일 정례회를 주재한 가운데 먼저 이번 축제기간 전직원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성공을 위해 노력한 점과, 축제에 참여해 준 군민, 관광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이태원 참사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게 이번축제를 통해 다중이 이용하는 대규모 축제 행사의 안전관리를 시행한 이번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 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대재해예방법 시행 전직원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보고체계와 책임자 규정, 상황실 운영 점검 등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연말 행사에 대한 중대재해예방 관련 직원들의 매뉴얼 숙지, 사전대비 등에 만전을 당부하고, 안전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총괄부서에서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장철 타 지역 배추가 해남산(産)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없는지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지속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및 독감 예방접종 독려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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