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올 61억 들여 ‘미래교육 사업’

경기도교육청과 협약 체결
플랫폼등 16개 사업 추진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3-02-15 15:30:37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경기도교육청이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기존에는 혁신교육지구로 불렸다.

지난 14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협약은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홍정표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도ㆍ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교육협력지구 조성과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교육자원 발굴 및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적 방안을 담아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도약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관한 행ㆍ재정적 지원 및 인적ㆍ물적 자원의 공유 등을 기반으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자율, 균형, 미래 등 3대 추진목표를 정하고 6개 추진과제를 기반으로 ▲안산품은 학교 ▲안산미래교육 플랫폼 ▲꿈키움 자율동아리 등 16개 세부사업 추진을 위해 도합 61억100만원(시비 42억3000만ㆍ18억7100만)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안산교육지원청과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도 함께 체결해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및 운영 ▲지하 주차장 조성 및 시설개방 추진 주체별 상호 협력 등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관련 인적ㆍ물적 자원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강소연구개발 특구내 특목고 설립과 초ㆍ중ㆍ고 통합 국제학교 설립,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에 대한 이중언어강사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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