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황톳길 11곳 전면 개장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0-02 16:59:5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지역내 공원·녹지 지역 11곳에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관악산공원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에서 진행됐으며, 박준희 구청장, 박동창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황톳길 본격 운영을 주민들에게 알렸고, 주민과 함께 박 구청장은 황톳길을 걸으며 불편사항은 없는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구는 사업비 9억2000만원을 들여 총 659m, 총면적 1398㎡의 황톳길을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봉천권역과 신림권역으로 나눠 조성했다.
조성된 황톳길은 봉천권역 6곳 ▲청림어울림마당 ▲국사봉체육관 옆 ▲상도근린공원 ▲장군봉근린공원 ▲낙성대공원 ▲청룡산공원, 신림권역 5곳 ▲시민의숲 제방길 ▲선우공원 ▲하늘공원 ▲샘말공원 ▲신림계곡 등에 위치했다.
구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 ▲접근성이 좋은 곳 ▲기존 산책로를 활용할 수 있는 곳 등을 고려해 황톳길 위치를 선정했다.
또한 구는 황톳길에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부대시설도 갖춰 구민들이 편리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맨발걷기는 접지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기에 구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황톳길을 곳곳에 조성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며, “맑은 공기과 자연을 만끽하며 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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