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강서구청장 보선에 총력전...총동원령도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09-26 14:00:28

권영세 상임고문 추가 위촉 등 선대위 규모 늘리기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권영세 의원을 김태우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추가 위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선대위는 26일 권영세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평소 '충청도의 아들'을 자처할 정도로 충청도에 대한 애착이 깊은 인사다.


김태우 후보는 "권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핵심인사로 꼽히는 만큼 강서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최고의 지원군"이라며 "힘 있는 구청장으로 강서구를 천지개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나경원 전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나 전 의원의 부친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 강서구 내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홍신학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선대위는 충청권 연고가 깊은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당 지도부도 소속 의원들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선거 지원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 알림을 통해 당 의원들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상임위별로 강서구 내 유관기관과 직능단체를 방문하거나 간담회 추진을 당부한 데 이어 강서구 20개 동에 국무위원 및 후보자 등을 제외한 108명의 당 소속 의원 전원을 배정해 최소 3회 이상 해당 동을 찾아 오·만찬을 하거나 재래시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