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린이집 71곳 대대적 새단장

바닥·벽체·노후 냉난방기·조명시설등 교체 지원
급식실·화장실 개선… 실내·외 놀이공간 정비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5-07 14:41:1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어린이집 71곳(구립 38곳, 민간 18곳, 가정 15곳)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41곳) 대비 73% 늘어난 규모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강남’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보육시설의 전반적인 환경을 정비해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청장이 직접 출산양육가족과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경청하면서 시설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16여억 원을 투입해 ▲바닥 및 벽체 교체 ▲노후 냉난방기 및 조명 교체 ▲급식실·화장실 환경 개선 ▲실내·외 놀이공간 정비 ▲친환경 자재 도입 및 안전장치 설치 등을 추진한다.

환경개선공사는 어린이집의 신청 접수를 받아 사전 현장 점검을 거친 후 진행된다.

현재 32개소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45%다. 강남구는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아이들이 자라는 공간은 단순한 보육시설이 아니라 미래를 키우는 터전”이라며 “환경개선을 통해 유해 요소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강남형 보육환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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