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나선다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27 14:01:41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고액 세금 장기·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위해 체납자 명단을 오는 11월 공개하고 수입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16명에게 명단공개를 예고하고 9월까지 소명기회를 제공했으며 오는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단 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체납자 명단은 11월 구청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며 법인의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이는 체납자들에게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하고 공정한 납세 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는 조치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해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세 정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연도 서초구 지방세 체납규모는 8월 말 현재 483억원이며 그중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952명 328억원으로 67%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지난연도 체납징수액은 총 788억 원으로 ‘20년 120억원, ’21년 147억원, ‘22년 227억원, ’23년 149억원, ‘24년(9월까지) 149억 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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