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노후 용마어린이공원 놀이터 새단장
코오롱등과 업무협약
놀이공간 정비··· 10월 재개장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4-06 12:56:5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서울시, (주)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22년 민관협력 도시놀이터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오래된 어린이공원 놀이터의 시설 및 공간 정비에 나섰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코오롱과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해마다 ‘민관협력 놀이터 재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놀이터를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마천동 45)이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상지 선정을 위한 구의 적극성, 어린이협의체를 활용한 송파구만의 문화예술어린이공원 조성 경험, 용마어린이공원의 주민 이용률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송파구는 사업부지 제공과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및 행정지원을, ▲서울시는 사업 기획 및 홍보 지원 활동을 맡는다. ▲(주)코오롱은 사회공헌 일환으로 참여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능기부를 통해 기획·설계·시공 등 사업 실행에 참여한다.
구는 주민 의견수렴 및 디자인 워크숍 등을 거쳐 용마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선호도 높은 놀이시설과 공원 내 운동기구, 벤치 등 시설물도 정비해 오는 10월 문을 열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이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우는 통합놀이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놀이 및 체험 공간 등을 확충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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