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동약자 편의 지원

편의점·약국 출입구 경사로 설치
기초수급 장애인에 휠체어 수리비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3-02 14:28:32

▲ 지역내 식당에 경사로가 설치된 모습.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동약자들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이동편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출입구에 턱이 있는 주민 생활밀착 시설(편의점, 약국 등)에 경사로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 전동보장구(휠체어 등) 수리비를 지원한다.

경사로 설치 지원과 관련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에 신청을 받고, 현장확인을 거친 뒤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바닥면적 300㎡ 미만의 소규모 공중이용 시설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은 구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 및 자세한 사항은 구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은 구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만원, 일반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최대 15만원을 1년 동안 수리 횟수와 상관없이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리 의뢰서를 작성한 뒤 수리지정업체에 제출하면 된다. 지정된 업체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경사로 지원 사업’과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사업’으로 이동 약자들의 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동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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