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스타트 사업 추진
이달부터 3단계별 도서 배부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5-01 16:15:1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영·유아들이 책 속에서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23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구는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책과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71개월 이하 영유아 및 양육자로 2020~2022년 출생아 중 돌 이후 영유아는 2단계, 2017~2019년 출생아 중 71개월 이하 영유아는 3단계 선정 도서를 받는다.
2단계 선정 도서는 <당근유치원>(저자 안녕달), <사자가 아기를 만났어>(저자 김새별) 3단계 선정 도서는 <두더지의 여름>(저자 김상근), <엄마는 모를걸?>(저자 심은지)다.
앞서 구는 지역 주민, 어린이집 교사 등과 함께 언어 문학성 요인, 인지적 요인,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 도서들을 선정했다.
도서 배부를 희망하는 경우 이달부터 양육자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배부일 기준 3개월 이내), 아기수첩 등을 지참해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22개 배부처로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 구는 그림책 활용 육아 프로그램, 양육자 대상 부모교육 프로그램, 북스타트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을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배부처 및 배부시간 등 자세한 일정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 사업은 누구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지식복지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책 꾸러미를 통해 평생 독서습관을 기르고, 부모와 아이간 건전한 소통 관계도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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