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우리동네 돌봄단원 20명 선발
13일까지 접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1-10 14:08:3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2023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큰 1인가구 노인을 집중 관리한다. 주 1회 이상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돼 함께 산책하거나 취미활동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랜다.
지원자격은 만 40~67세 구민으로, 위기가구를 돌보기에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50+ 세대를 모집대상으로 삼았다. 최대 활동시간(48시간) 중 80%(38시간) 이상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 복지시설 근무자 등 관련 경험자는 우대하나, 현재 취업한 상태거나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50+ 보람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는 불가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에 방문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skjsjsjj@gwangjin.go.kr)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2~12월이다. 매달 ‘활동일지’를 작성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이를 근거로 월 최대 39만6000원(세전)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가까이에서 살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구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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