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겸수 구청장이 지난 15일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가 최근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 참여 우수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 학습은 학생들이 단순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 아닌 직접 나비를 키우며 관찰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상장 수여식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체험학습에 참여한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들 중 성실성과 관찰력, 표현력이 우수한 관찰일지를 작성한 학생들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학교장으로부터 우수한 관찰일지를 작성한 학생을 추천받아 총 1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구는 초등학생 과학 교과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를 단순히 교과서로 익히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나비를 키우며 자연과 생명의 신비, 소중함을 스스로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계획했다.

이에 전남 함평군에서 나비일과 애벌레의 먹이인 케일화분 등으로 구성된 나비한살이 체험교구를 구입해 교육기관에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14곳 ▲특수학교 3곳 ▲유치원 16곳 ▲어린이집 19곳 등에 총 128세트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나비한살이 체험학습 관찰일지 작성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습관을 익히게 됐다”며 “이러한 관찰력과 표현력을 더욱 키워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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